2023. 4. 7. 23:16ㆍ맛집 정보
호치민 여행 시 가볼 만한 곳과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트남하면 쌀국수죠~^^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현지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그리고 분짜라는 음식도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음식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반쎄오 또한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데 부침개 같은 느낌이네요. 저는 해외여행 가면 로컬음식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음식 도전해보고 싶네요.
베트남 화폐단위는 어떻게 되나요?
베트남 화폐 단위는 동(VND)입니다. 1동=0.05원이고 지폐로는 20000동, 500동, 100000동, 5000동, 2000동, 1000동, 500동, 200동이 있고 동전으로는 10동, 5동, 2동, 1동이 있습니다. 환전 시 유의사항은 찢어진 돈인지 아닌지 체크해야 하며 큰 단위의 화폐보다는 작은 단위의 화폐 위주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베트남 공항 또는 시내 금은방에서 다시 동으로 환전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환율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시간들 여가며 번거롭게 이중환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택시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기본요금은 60000동이며 한화로 3000원입니다. 택시 종류마다 요금이 다른데 벤탄시장 근처 호텔에서 데탐거리까지는 약 15분 소요되며 택시비 15000원 정도 나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첫 번째 맛집은 반쎄오 전문점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특히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기대감 상승~~ 반쎄오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해산물 등을 얹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베트남 음식이에요. 우리나라 부침개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맛은 전혀 달라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식감이 아주 좋아요. 그리고 속재료로는 새우, 숙주, 고기등이 들어가는데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서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풍미가 느껴져요.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나오는 느억맘소스에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져서 훨씬 맛있어요.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다 보면 은근히 배가 부르더라고요. 맥주 안주로도 딱 좋을 거 같아요.
두 번째 맛집은 분짜맛집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죠. 가게 이름은 분짜 145인데요, 1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요. 메뉴는 분짜 한 가지이고 사이즈별로 주문가능해요. 저희는 둘이서 작은 사이즈 2개 시켜서 먹었는데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면이랑 야채는 리필된다고 하니 부족하신 분들은 직원분께 요청드리면 될 듯해요.
쌀국수 면발 위에 숯불고기 완자, 구운 돼지고기, 튀김롤이 올라가 있고 새콤달콤한 느억맘 국물(?) 같은 걸 부어서 먹는 음식이에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테이블마다 물티슈가 놓여있는데 유료이니 주의하세요.
세 번째 맛집은 반미샌드위치 맛집입니다.
이 집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필수였어요.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위생상태도 좋았어요. 주방에서는 계속 샌드위치를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종류는 소고기, 닭고기, 계란 이렇게 세 가지였고 음료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소고기+계란 조합으로 두 개 주문했어요. 바게트빵 안에 상추, 오이, 당근, 고수, 토마토, 양파 등등 여러 가지 채소가 듬뿍 들어있고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뿌려져 있었어요. 내용물이 많아서 먹기 불편하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빵이 조금 질겨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다른 종류의 반미샌드위치도 먹어보고 싶어요.
네 번째 맛집은 껌승 맛집입니다.
껌승은 돼지갈비덮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곳은 특이하게 밥 위에 양념돼지고기와 반숙계란프라이가 올려져 나와요.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김치, 무생채, 감자조림이 나오는데 다 맛있더라고요. 간이 좀 센 편이긴 한데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어요. 사이드로 나온 국은 향신료향이 강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섯 번째 맛집은 퍼 2000이라는 쌀국수 맛집입니다.
여기는 백종원 아저씨가 다녀가신 후로 엄청 유명해진 곳이래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갔는데도 줄 서서 기다렸어요. 근데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대표메뉴는 포 2000 스페셜쌀국수이고 스몰사이즈 9만 동, 라지사이즈 11만 동이예요. (한화 약 4,500원 / 5,500원) 육수가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좋았고 고기양도 푸짐했어요. 숙주도 따로 나와서 취향껏 넣어먹을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스프링롤도 맛있다고 하던데 배불러서 못 먹고 온 게 아쉽네요.
마지막 맛집은 콩카페입니다.
코코넛커피 스무디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시켜봤는데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만한 맛이에요. 달달한 커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유커피 드셔보세요. 이것도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거든요. 카페 분위기도 좋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더위 식히기 딱이었어요.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들도 많고 배달주문도 많은지 쉴 새 없이 오토바이가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암튼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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